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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카메라악세사리

60d를 위한 외장마이크 - 소니 ECM-DS70P


저번주에 60d를 샀다. 신품으로...
아기가 태어나면 동영상을 찍어야 할텐데, 회전형 액정이 정말 편리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외장마이크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외장마이크를 쭈욱 검색해 보았다.
허걱... 가격이... 외장마이크 쓸만한거는 거의 10만원을 넘는거 같았다.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외장마이크를 사기는 좀... 그래서 싼거를 한번 사봤다.

소니 ECM-DS70P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중고가격도 35000원이더라... 근데 새거가 배송비 포함 15000원돈... 뭘까? 단종이 되서 그런걸까? 아니면 가격오류?
여하튼 질러봤다. 바로 다음날 도착한것은 아래와 같았다.

봉지에 마이크만 들어있다. ㅎㅎ 이름하여 벌크제품. 뭐 성능에만 이상이 없으면 크게 문제될것이 없을것 같았다. 다행히 포장은 뽁뽁이에 잘 싸져서 도착해서 제품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듯 하였다. 그치만... 벌크라고 안 써있었기에 약간 기분이 상한거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많이 저렴하게 샀으니 참자...


스테레오 표기가 되어 있고 양쪽으로 라이트 레프트가 써있다. 스테레오는 원래 마이크가 양쪽인가? 음향기기쪽은 잘 몰라서 패스...


뒤쪽은 모델명과 일본에서 만들어졌다고 MADE IN JAPAN이라 써있다. 뭐 별다를껀 없다.


마이크가 요렇게 굽어진다. 오~ 요런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기기에 따라 굽혀서 쓸 수도 있어 좋을 것 같다.



60d에 이것만 달랑 장착하고 쓰기에는 ... 차라리 내장마이크를 쓰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든다.
외장마이크를 쓰려는 이유중 하나는 줌링 초점링 돌아가는 소리가 녹음이 안되게하기 위해서인데, 이렇게 짧으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3M짜리 연장선을 하나 사서 달았다. 기이이이이이일게~
연장선이 길면 음향도 점점 떨어진다고 하지만... 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말지 뭐... 라고 생각하고 3M 짜리 하나를 샀다.
그리고 연장선을 끼워서 실험 촬영을 했는데, 60d의 오디오레벨을 자동으로 놓고 촬영을 하니 잡음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수동으로 중간정도선에 맞춰서 녹음을 했더니 괜찮은거 같다. 이부분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어쨌든 비싼 마이크대신에 2만원 내외로 저렴하게 써볼 수 있는건 좋은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이 마이크 좋다는 평이 많던데... 잘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