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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여행/출사

잔뜩 흐린날의 하늘공원

30년 가까이 서울 살면서 월드컵공원이란데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올림픽공원은 몇번 간적이 있지만
월드컵공원은 특별히 갈 일도 없었을 뿐더러 내가 살고 있는 중랑구와는 꽤나 먼거리라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오늘 가고자 한 곳은 예전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 위에 조성된 하늘공원,
 비록 일주일간 비가오고 날씨가 흐렸으나 오늘은 그냥 그냥 괜찮은거 같아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봉화산역에서 월드컵경기장역까지는 50분...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며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렸습니다.
지하철 출구에서 나오자 마자 경기장을 벗어나 길을 건너니 월드컵공원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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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지나 공원 안쪽으로 걸어가니 똑같이 생긴차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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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울을 지나 계단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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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하늘을 향한 계단, 저 위에 하늘 공원이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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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까지 가는 길도 꽤 멉니다 ^^ 가는길에 예쁘게 핀 무궁화와 이름모를 예쁜 보라색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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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91계단 앞에 도착! 이제 슬슬 오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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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봐선 모르겠지만, 오늘 날씨가 이렇습니다. 비가 오다말다 오다말다 하는 흐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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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에 있는 울타리가 보입니다 ! 나무울타리 정말 멋집니다. 나중에 집을 지으면 저런 울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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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계단을 열심히 올라 꼭대기에 도달하여보니, 꼭대기가 하늘공원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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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울타리가 쳐있는 블록길을 따라 쭈욱 걸어들어 갑니다. 예쁜 꽃도 많이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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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은 온통 초록빛입니다. 멋드러진 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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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만큼 자란 풀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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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섭 사이 길에서 찍은 사진도 몇컷 있으나, 잘 나오지 않아 올리지 않습니다.
한바퀴 다 돌지도 못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제 카메라가 450d, 와이프 카메라가 400d 두 제품다 습기와 물에는 쥐약입니다.
언능 가방에 넣고 우산을 썼습니다. 그리고 돌아섰습니다.

오늘은 원래 멋진 바람개비를 찍으려 했던건데 정말 아쉽습니다.

이제 대강 하늘공원이 어떤 곳인줄 알았으니, 다음에 날시 좋을때 오면 예쁜 사진 많이 찍을 겁니다.

이제 주말은 무조건 출사 !  사진은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