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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여행/출사

태강릉(泰康陵)을 다녀오다

토요일 오후 나른한 몸을 이끌고 집근처 태강릉에 다녀왔습니다.

태강릉(泰康陵)
태릉은 조선왕조 제11대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 윤씨를 모신 능입니다.
강릉은 제11대 중종과 문정왕후의 아들인 제13대 명종(재위 1545~1567)과 인순와후 심씨를 모신 능입니다.

이렇게 입장권에 써있네요 ^^ 입장권이 있으면 입장료도 있냐구요?
예 있습니다. 어른은 1000원입니다.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구요.
문화재관리차원에서 지불하는거니 크게 불만도 없습니다.

들어가면 현재 관리사무소 증축인듯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그리 넓지는 않지만 크게 쭉쭉뻣은 나무와 평지가 있고
군데 군데 앉을 수 있는 의자 그리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아내와 함께 도시락을 싸서 왔는데 중고등학교 소풍생각이 나더군요.
그때는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오늘은 날씨도 춥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혼자걷고 있을때는 살짝 무섭기도 할정도 였습니다. 아무래도 무덤이니까요 ^^

한시간여동안 태강릉을 돌며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들어가니 경운기한대가 나뭇가지 나뭇잎을 싫고 한곳에 모으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전날 눈이 왔는데 사람 다니는 길의 눈은 싸악 치워 놓았더군요. 군대에서 눈쓸던 기억이 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교적 가까이에 태릉이 있습니다. 건물은 제를 올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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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를 올리는 곳까지 가는 돌길이 있는데 이 곳은 신도라고 합니다. 이리 걸어가지 말라고 표지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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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는 이렇게 표지판이 있는데 반대쪽에는 없어서,
여름에 왔을때 반대쪽에서 걸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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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를 올리는곳에서 바라본 태릉입니다. 아시다시피 왕릉까지 가까이 갈수는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대쪽에서 바라본 신도입니다. 신들이 다니는 길이겠지요?

태릉은 상당히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길이 아닌곳에세는 다 울타리가 되있더군요.

화재를 대비해 소방차 진입로까지 있나봅니다.

이렇게 생긴 의자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여름에 도시락싸와서 앉아먹으면 좋을듯 합니다.

왕릉이라 그런지 소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다들 크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표지판... 화장실은 안가봤습니다.

나오는길에 찍은 기와돌담입니다. 돌담이 참 매력적입니다.


가까운 왕릉을 거니는것도 상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