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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기타/스냅

다카페 일기 - 내가 바라는 사진생활




다카페 일기

책 제목은 많이 들어왔다. 가족간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집같은 책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2권이 출시된것도 알고 있었다 ^^ 그리고 저자의 블로그 주소가 www.dacafe.cc 라는 것은... 검색하여 알았다.

오늘 1권을 13시에 주문했고, 20시가 안되서 내 손에 "다카페 일기"가 들려져 있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점심먹고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저녁때는 그걸 읽을 수 있으니...

10시쯤 책을 손에 들어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30분도 안되어 다 읽어 버렸다.
글보다 사진이 많은 책이라 금방 금방 페이지가 넘어갔다.

읽고난 나의 느낌은... 내가 5가족의 행복을 엿듣는것 같았다.

책에서 모리 유지의 직업이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사진 곳곳에 감성이 묻어난다.
모리 유지의 사진들은 선명하고 깔끔하게 찍은 사진들은 아니다.
흐릿하고 아웃오브 포커싱이 강한... 그리고 집안 인테리어가 대부분 브라운 계열이다 포근한 느낌이다.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하나 하나 담아 놓은 좋은 사진집!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느낀 점이다.

내가 사진 찍는 이유도 이와 같았지만, 조금은 달랐던 것 같다.
가족들과의 소소한 추억을 어떻게 담는가에 관해 잘 느끼게 해준 책이다.


그나 저나... 오두막에 점사가 좋긴 좋은듯...
이미 나는 500d에  삼식이를 쓰기로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