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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중랑캠핑숲 나들이 근린공원 캠크닉 with 스노우라이 테이블&체어

 

봄과 여름사이 집에만 있는다는건 아까운 계절을 그냥 보내는 일입니다.

아무런 계획이 없어도, 아무것도 할께 없어도 일단 나가봅니다.

 

 

요즘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최소 두달전에는 예약을 해야 원하는 캠핑장 원하는 자리를 예약할 수 있을까 말까 입니다.

다닥 다닥 붙어서 난민촌 같은 캠핑장은 힐링이 아닌 킬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예약하고자 하는 캠핑장이 별로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들 그럴듯 합니다.

 

 

오늘은 중랑캠핑숲과 연결되어 있는 나들이근린공원에 나왔습니다.

 

http://naver.me/x1eI5648

 

나들이근린공원 : 네이버

리뷰 22

m.place.naver.com

 

나들이근린공원은 망우리 유명한 절 극락사와 붙어 있는 공원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또 그렇게 작지도 않은

넓은 잔디밭과 미취학아이들을 위한 에어방방이, 그리고 모래놀이터가 있지만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넓은 잔디밭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관리실과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주차장도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는 것들을 바리바리 싸서 캠크닉을 나왔습니다.

보통 피크닉은 돗자리를 들고가는데 캠크닉은 당일치기 캠핑처럼

캠핑용품들을 가지고 피크닉을 가는걸 말합니다.

캠핑 + 피크닉이 되는거죠. ㅎㅎ

요즘 중랑캠핑숲에는 그늘막을 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늘막을 제외한 테이블과 의자를 들고 나왔습니다.

 

평소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는 스노우라인 큐브시스템 테이블 플러스와 체어들 입니다.

오토캠핑을 하지만 비교적 미니멀을 추구하고 싶을때 바꾸는것이 바로 캠핑퍼니처들 입니다.

테이블과 체어를 경량형으로 바꾸기만 해도 짐이 많이 줄어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롤테이블이나 폴딩테이블도 나쁘지 않았지만

얼마전 영입한 스노우라인 큐브시스템 테이블 플러스는 만족도가 꽤나 높은 제품입니다.

왼쪽 옆에 검은 가방이 이 테이블의 수납용 가방입니다.

 

저렇게 길어서 6인용으로도 거뜬히 사용가능할만한 테이블이 수납가방이 상당히 작습니다.

조립과 해체에 드는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휴대성이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큐브시스템 테이블 플러스 모델은 높이조절도 가능해서 좌식에서 입식까지 두루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랜턴걸이를 포함한 폴대도 들어 있어서

캠핑가서 밤에는 랜턴을 꽂을 수 있고, 휴지나 종이컵등을 걸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심전에 도착해서 잔디밭에서 비누방울놀이, 왕배드민턴놀이, 캐치볼 등을 하다가 슬슬 배가 고파졌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유부초밥과 방울토마토, 그리고 뜨거운 물 2L를 꺼냅니다.

 

스노우라인 큐브시스템 테이블 시리즈의 좋은점은 아랫쪽에 하단 메쉬망이 있어서

잡다한 물건들을 테이블 아래로 보관하기 좋습니다.

 

 

라면에 물을 부어 도시락과 함께 점심식사를 합니다.

가져온 쓰레기는 아무데나 버리지 않고 꼭 비닐봉지에 잘 담아 버립니다.

라면국물도 물먹고 나서 PET병에 담아 집으로 가서 버립니다.

 

날씨 좋은날 나무 그늘 밑에서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으니 행복합니다. ^^

간단한 라면과 유부초밥도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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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먹을꺼는 다 먹었기 때문에 테이블을 잔디광장쪽으로 돌려봅니다.

 

 

가운데 검정색 가방이 큐브시스템 테이블 플러스 수납가방입니다.

테이블의 크기에 비해 수납가방이 참 작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수납에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묵직합니다. ㅎㅎ

그래도 묵직해야 테이블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테니까요.

 

위에 2개의 의자는 올해 새로 산 스노우라인 펜다체어 와이드입니다.

 

 

 

현재 제가 가진 경량체어는 총 4개입니다.

 

스노우라인 헤다체어 2개, 그리고 스노우라인 펜다체어 와이드 2개

 

처음에는 보통 많이들 사용하는 릴렉스체어를 사용했지만 캠핑용품이 점점 늘어가면서

어떻게하면 짐을 줄일 수 있을까 있을까 하다가

'릴렉스 의자를 경량체어로 바꿔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 우선 헤다체어 2개를 구매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헤다체어는 프레임이 스틸로되어 있어서 무게감이 있지만 그만큼 더 안정적입니다.

릴렉스체어의 반도 안되는 수납으로 트렁크 공간을 넓혀줍니다.

경량체어들이 팔걸이가 없는게 못내 아쉽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커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캠핑을 다니다보니 아이들이 자기 의자에는 앉지 않고 꼭 어른의자에만 앉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동안 잘 사용하던 폴딩체어를 정리하고 헤다체어를 더 사려고 했으나

헤다체어는 단종, 길이가 긴 경량체어는 펜다체어 와이드만 있어서 2개를 더 구매했습니다.

 

펜다체어 와이드는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 더 가볍고 폴대가 좀 더 두껍습니다.

헤다체어보다 펜다체어가 시트포지션이 좀 더 높아서

헤다체어 2개는 아이들이 쓰고

펜다체어 와이드 2개는 어른이 쓰기로 했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아쉬운게 경량체어 발에 끼우는 볼핏! 이게 스노우라인게 없어서 다른걸 끼워썼지요.

올해초에 펜다체어와이드 사고 다른 H브랜드껄로 2세트를 사서 끼웠는데

얼마전 검색해보니 스노우라인꺼도 나왔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하고 전용인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 경량체어는 앞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 이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잔디광장쪽으로 테이블과 의자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캠핑장도 좋지만 근처 공원에 나올때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니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큐브시스템 테이블 플러스는 높이 조절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분리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조테이블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 하단 메쉬망은 아래와 같이 잡동사니를 보관하기 참 좋습니다. ㅎㅎ

 

 

캠핑장에서도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지만 캠크닉에서도 스노우라인 테이블과 체어는 빛을 발합니다.

차에 항상 싣고 다녀도 부담없는 크기라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캠핑장비를 구매할때 1년에 몇번 못 간다고 구매를 망설이지 마시고 우선 구매를 하세요! 

구매를 하시고 이리 저리 사용을 하시면 본전을 뽑고도 남습니다. ㅎㅎ

 

스노우라인 테이블과 체어와 함께한 캠크닉이었습니다.